수도권에서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면서 식당을 비롯한 가게 영업시간이 22시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후 10시 이후 가게를 나온 사람들은 거리에서 간단한 음주를 즐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델타 변이 확산 및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수도권에서 밤 10시 이후 야외 음주가 금지되었습니다.
수도권 밤 10시 이후 야외음주 금지 이유
오후 10시면 모두가 신데렐라처럼 귀가하는 요즘, 아쉬움을 달래고자 많은 분들이 공원이나 벤치에 앉아서 10시 이후 음주를 즐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백신 접종률의 상승으로 인해서 조금씩 코로나 확진자 추세가 한 풀 꺾이나 싶었으나 인도에서 시작된 델타 변이가
유럽을 비롯해서 전 세계로 번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하루 몇만 명씩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에서도 심각한 비율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델타 변이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에서 700-800명대로 크게 상승하여 정부는 7월에 시행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있어서도 재검토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하거나 마친 중장년층에서 보다 20-30대 청년층에서 확진자 수의 비율이 뚜렷하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년 가까이 지속된 코로나 시국에 지친 청년들이 날씨가 풀리면서 거리에 나와 마스크를 벗고 음주를 즐기는 경우가 많아 정부는 집단 코로나 감염에 우려를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실제로 마포구 주점에서 집단으로 감염되어 경기도를 비롯해 수도권에서 집단으로 감염이 퍼지고 있어 현재 확인된 확진자 수는 3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확진자 수의 80%가 넘는 비율이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 집중되고 있어 수도권 자치단체에서는 이와 같은 특단의 조치를 내리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수도권 10시 이후 야외음주 금지는 실행되며 세부적인 내용은 각 수도권 자치단체별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각 자치단체별로 10시 이후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외부 지역을 순찰 돌며 음주 여부를 확인하면서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당분간 수도권에서는 공원을 비롯한 야외에서는 10시 이후 음주를 하지 못하는 점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수도권 10시 이후 야외음주 금지 이유 요약]
1. 인도발 델타 변이가 국내에서도 증가세 (2% 양성률이 > 5% 이상으로 증가)
2. 20-30대를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 폭주
3. 서울, 인천, 경기에서 국내 전체 감영 확진자 80% 발생
실내외 마스크 착용 권고
7월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내용에서는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경우 실외, 즉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코로나 확진자 수의 증가와 델타 변이 등이 발생하였고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도 코로나 확진이 안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도권에서는 실내외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아직은 백신 접종을 하였더라도 마스크를 계속해서 착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름이 되어 기온이 높아져서 마스크를 착용하다 보면 굉장히 불편한 점이 많지만 당분간은 이 불편함을 유지하면서 확진자 수가 줄어들기 바라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7월부터는 완화될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이전보다는 조금씩 일상에 가까운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코로나 확진자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는 조금 시간을 두고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백신 접종률은 증가하고 있고 7월부터 시작되는 수험생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과 순차적으로 진행될 20,30대 백신 접종이 시작되어 완료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상황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