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시작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줄어들고 있었던 유럽 코로나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정의와 증상, 백신을 통한 감염예방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란?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작년 10월에 인도에서 처음 확인되었으며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를 발생한 국가를 명칭 하여 인도 변이 바이러스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앞에 발생한 국가가 붙는다면 부정적인 낙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발생국의 주장에 따라 세계 보건기구 WHO는 변이 바이러스 앞에 그리스 문자를 붙이고 공식 명칭화를 하였습니다.
델타에 앞서 알파(영국발 변이), 베타(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있었죠.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국가를 명칭에서 확인할 수 없지만 낙인 이론을 피할 수 있으며 바이러스에 대한 내용만 안다면 보다 깔끔한 명칭이라고 생각합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은 영국과 포르투갈 등 유럽에서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의 경우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신규 확진자의 90%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국에서는 한 주에 3만 명이 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으며 알파, 베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더 강력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폭발적인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영국이지만 해외여행에 대한 자제 조치, 국내 방역 지침에 대한 계획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있어 한 동안 확산 세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증상
영국 보건 기구에 발표에 따르면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시 두통, 인후통, 콧물의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시 발견되는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차이점은 미각 상실의 사례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르게 변이가 진행되고 있고 있기 때문에 초반에 발견된 증상과는 다르게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대표적인 방송사 BBC에서 발표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증상에서도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하며 기침은 덜하고 후각이나 미각 상실의 경우는 적다고 하였습니다.
본인이 감기가 걸렸다고 혼동할 수 있을 만큼의 증상이기 때문에 두통이나 감기 증상이 반복, 지속된다면 빠르게 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백신 접종으로 예방 가능?
유럽에서 확산세가 뚜렷하게 보이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 시 사용되었던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백신 모두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델타 이전의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알파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하였다면 화이자 96%, 아스트라 제네카 92%의 확률로 중증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물론 이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자료가 아니기 때문에 확신을 할 수 없지만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백신 접종이 중증으로 이어지지 않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변이 바이러스가 생겨나고 혹시 국내에서도 전염이 된다면 위험할 수 있으니 방역 당국의 지침을 잘 따라서 더 이상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았으면 합니다.